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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흡연자의 구강건강관리

니나노3d 2017. 1. 19. 14:31

오늘은 흡연자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흡연자의 개념과 역학적 특성이 있다.

담배에는 총 4000여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니코틴과 타르와 일산화 탄소 등의 3가지는 담배의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라고 볼 수 있다.

담배 1개비 속에 0.6~0.2mg 이 들어 있는 니코틴은 중추신경계를 자극 하여서 강력한 습관성(중독)을 갖게 한다.

타르는 현재에서 밝혀진 15가지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일산화 탄소는 산소보다 270배나 더 많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공급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흡연은 취미생활이나 습관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물질관련 장애의 하나인 니코틴 중독을 야기한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한 질병에 걸려 사망한 인구수만 연간 4백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15년도 에는 사망자수가 연간 천만명으로 늘어날 것 이라고 예측해 보고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흡연에 기인하는 사망자수가 연간 3만 5천명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

흡연은 폐암,심장질환 및 뇌졸증 등 많은 전신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담배의 치명적인 물질이 구강암 및 인두암의 원인 물질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담배는 폐암과 구강암,후두암과 식도암, 신장암과 방광암,췌장암,자궁경부암등의 여러가지 암에 있어 중요한 원인이 되며, 호흡능력을 떨어트리는 질환인 폐기종이 발생하고, 만성기관지염을 일으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또 한 우리몸에 있는 모든 혈관을 망가뜨려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려 사망에 이르게 한다.

흡연자의 사망위험도는 비흡연자와 비교해보았을 때 암에 의한 사망률은 전체적으로 1.65배 이며, 흡연자의 사망률이 가장 큰 것은 후두암이고, 그 다음으로 폐암,구강암,인두암,식도암,방광암,췌장암,간암의 순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여성에게서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 난소암의 발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가 흡연자에게서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기 때의 흡연은 성인 때에 비하여 니코틴 중독이 훨씬 심하고 담배를 늦게 배운 사람보다 금연하기가 훨씬 어려우며 담배의 나쁜 영향이 오랫동안 누적되어 만성기관지염과 같은 심각한 병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이 저하되어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구취와 치아변색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모든 원인으로 인해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수명이 7년정도 짧아진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 흡연자들과 잠정적인 흡연가들에게는 담배를 피하는 법과 거절하는 법을 강조해야한다고 본다.

한편 어린아이들은 흡연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면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중이염, 상기도 감염이나 천식 증상 악화등을 나타낼수 있다.

그러므로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은 국민보건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성공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담배 연기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에 중독되었기  때문인데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니코틴의 농도가 떨어지게 되서 이로 인해 머리가 멍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금단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흡연자들은 니코틴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담배를 피우게 됨으로써 마음의 안정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흡연은 암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구취와 착색등 많은 구강질환과 구강상태에 위해를 가한다.

흡연으로 인한 구강질환으로는 폐로 부터 기인하는 구취와 치주질환과 세균막 축적증가, 면역반응약화, 불결한 구강환경상태와 치아주위조직의 파괴가 되고 흑모설,치석,급성괴사성궤양성 치은염과 파이프 흡연자에게 나타나는 마모와 치은과 점막의 감염, 치아착색과 발치후의 창상치유지연이 나타나게 된다.

부비강염같은 경우는 비 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서 75% 많이 발생하며 백반증이나 구강암 등이 나타난다.

흡연은 특히 구강 내에서 치주문제를 일으키고, 치조골 소실과 상피부착 소실,치은퇴축과 치주낭 형성과 관련이 깊다.

또 치주염의 발병,예후,치료 및 유지기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며 치주치료 시에 주요 면역체계 방어벽에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나 치주질환을 악화시킨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구강증상은 수년간의 흡연으로 인해 혀가 뭉뚝해지고 광택이 있는 섬유성 양상의 치은을 보이며,칫솔질 시 소량의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금연을 할 경우에는 10주에서 12주 사이가 되면 치은의 상태는 염증반응에 의해 야기된 출혈이 나타나며 약 1년 뒤에는 섬유성이 두꺼워진 치은의 형태가 정상적인 치은의 양상으로 바뀌기 시작하여 치주염의 양상이 안정화되며 부착치은 상실은 중단되거나 지연되게 된다.

 흡연자에게서 나타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세심한 구강환경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이런 예방절차가 계속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흡연으로 감소된 면역체계에 의해서 치은 상태의 정상적인 유지는 어려울 것 이다.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 및 구강관리보조용품을 상용하여 구강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흡연자가 금연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구강에 나타날 수 있는 금단증상으로는 침의 과도한 배출이나 치은의 출혈, 혀의 감각의 이상이나 궤양, 입술 경련 등이 있는데 이러한 금단 증상은 수 주 이내에 사라지게 됨으로 구강관리를 철저하게 하여서 구강건강을 증진시켜야 할 것이다.

금연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금연을 위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주변의 환경도 중요하다.

또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금연교육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의 금연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과 중고생을 위한 금연교육 및 금연교실운영, 성인 및 산업체,노인을 위한 금연교육 및 금연교실이 이루어 지고 있다.

흡연자가 금연에 이르기까지는 한 번에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에 따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변화를 시도 해 보아야 한다.

금연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체중증가나 우울증이나 부정적인 감정과 장기간 금단증상등의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다.

우울증이 심할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금단증상은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며 2주동안 서서히 감소되게 된다.

금단증상이 오랫동안 나타나게 될 시에는 니코틴 보충요법을 시행하게 되면 모든 증상은 3주 정도면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 이다.

금연을 시작한 사람의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해서는 치은의 상태를 고려하여서 마모력이 강한 칫솔 및 마모력이 높은 세치제(치약)의 사용을 지양하도록 한다.

흡연자의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한 칫솔과 세치제의 선택은 먼저 평균 칫솔질 횟수가 적으며 구강환경상태가 불량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강강도 및 중강도의 칫솔을 권장하며 세치제는 비교적 마모도가 높은 것으로 권장한다.

심한 치주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치주치료를 해야하고 약강도의 칫솔과 약한 마모도를 가지고 있는 세치제를 권장하도록 한다.

구강관리보조용품으로는 치실 및 치간칫솔과 고무치간자극기의 사용을 권장하고 혀닦기, 구강양치액의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요구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을 하는 것이다.

입체조를 통한 타액분비의 촉진을 유도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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